김익영(1935~, 호 토전 또는 은전)은 조선 백자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한국 현대 도예계의 대표적인 작가입니다.
그는 전통 백자의 정갈한 미감에 현대 조형성을 더한 백자 기물로 오랜 시간 작업을 이어왔으며,
우일요(旴一窯)라는 이름의 가마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도자 세계를 구축해왔습니다.
2021년 갤러리 LVS에서 열린 개인전 〈결 潔〉에서는
그의 작품 세계가 ‘조선 백자와 모더니즘의 융합’이라는 평가 아래 소개되었으며,
수반, 푼주, 백자 합 등 다양한 생활 기물이 전시되어 백자의 실용성과 조형미를 동시에 조명받았습니다.
김익영 작가는 절제된 선과 소박한 형태, 따뜻한 유백색의 유약을 통해
한국적인 정서를 현대적 언어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백자 오리합, 찻잔 세트, 소반 등은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술 작품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여러 미술관 및 박물관에도 소장되어 있으며,
도자 예술의 조형성과 철학적 깊이를 동시에 전달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작품에 사용되는 낙관은 ‘우일요’ 외에도, ‘토전(土田)’이라는 호를 통해 식별할 수 있으며,
이는 작가의 작업 시기나 의도에 따라 달리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시와 언론 기사들을 통해 확인되는 그의 작업은
기교보다 본질에 집중하며, 흙과 불이 만들어내는 순수한 형태와 감성을 담아냅니다.
조선 백자의 정신성과 한국적인 조형미를 오늘날 일상 속 예술로 되살려낸 김익영 작가는
단순한 전통 계승을 넘어, 시대를 담은 백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는 도예가입니다.
조용하고 정제된 아름다움,
그리고 한국 도자기가 지닌 깊이를 느끼고 싶다면
토전 김익영의 백자 기물은 그 여정을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시작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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